미국주식 무한매수법_반도체ETF SOXX, SOXL, SOXS(feat. 라오어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이 시국에 주식 이야기를 하기는 민감하지만, 오히려 지금이기에 이런 포스팅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라오어님이 만드신 미국 주식 무한매수법에 대해 조금 부연설명을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무한매수법은 극한의 분할매수(주식을 한꺼번에 사는 것이 아닌 나누어서 사는 것)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때문에 마켓 타이밍(시장의 좋고 나쁨, 세세하게는 주식에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이 있는지 보는 것)을 조금 덜 신경 써도 되겠습니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야합니다. 무한 매수 법처럼 매수와 매도가 비교적 잦은 매매(흔히들 단타, 스윙, 등등이라고 표현)는 주식이 매번 오르기만 하거나 매번 떨어지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없습니다.

무한매수법에 가장 좋은 종목은 위아래로 파동이 심한 주식, 즉 변동성이 큰 주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변동성이 매우 큰 종목인 미국 주식 반도체 ETF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TF란 쉽게 말하면 자산운용사에서 여러 주식 종목을 다발로 묶어 금융상품으로 내놓은 것입니다. 여러 용도가 있지만 가장 주요한 목적은 특정 기업에만의 투자가 아니라 ETF의 섹터, 특정한 목적으로 다발로 만들어진 ETF 전체에 투자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반도체 ETF는 그렇다면 반도체 기업들을 다발로 묶어놓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편하겠죠

먼저 반도체 지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SOXX가 추종하고 있는 ICE 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설계, 공급, 제조, 판매에 주로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를 지수화 시킨 것 입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유명한 기업 인텔, 마이크론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SOXX란 이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반도체 색터ETF 입니다.

최근 주가 추이 입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아시겠지만 반도체 시장이라는 것 자체가 극단적인 경기민감주(경기가 좋고 나쁨에 따라 산업 자체가 수축하고 확장하는 정도가 비교적 큰 주식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든 아래든,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변동성이 크다'라고 표현합니다.

이 변동성은 보통 투자자들에게 불안으로 작용하지만, 짧은 텀으로 가져가는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변동성을 더 큰 폭으로 가져가는 ETF들이 바로 SOXL, SOXS입니다. SOXL은 이 ICE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것입니다. 즉 SOXX 변동성의 3배로 가져가는 것이죠. SOXS는 SOXL의 역수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즉 주가가 떨어질수록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속된 말로 숏을 친다. 인버스를 탄다라고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