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제가 이런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제가 하는 여러 실험적인 매매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위험한 투자도 서슴지 않고 하고 있으니 부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 대로, 오늘은 제가 2022년에 무한매수법으로 매매해온 현황을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종목은 저번 시간에 소개드렸던 SOXL입니다. 조금 복습을 해보자면 SOXL이 변동성이 매우 커서 적절한 주기로 횡보해준다면 무한 매수 법에 최적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2022년 3월 2일에 첫 매매를 시작했네요 정리했던 엑셀입니다.
무한매수법은 하루에 n달러씩 정해두고 가격에 맞게 매수하는 매매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금 10000달러로 시작했고 10000달러를 40 거래일에 걸쳐 매매한다고 정했습니다. 고로 하루에 250달러치씩 매수한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표를 보시면 10일 차에 매매가 끝났습니다(10% 수익을 목표로 잡았으므로 주가가 10% 수익이 나는 순간 매매는 끝나게 됩니다.) 중간중간에 매도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제가 초반이라 표를 조금 잘못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매수가 일어나지 않아도 적어놔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죠... 이건 조금 잘못된 예시지만 나름 기념비적인 매매라서 들고 와 봤습니다.
자 10일간의 매매를 그래프로 나타내어 보았습니다. 진짜 정말 엄청난 변동성이라고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종목을 리스크를 줄이려는 시도 없이 투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지요. 첫 시도는 운이 좋은 편이라 11일 만에 10% 이상을 찍으면 전량 매도되었습니다. 한 회 차 매매가 끝난 것이죠
주식을 매매할 때는 해당 환율로 계산합니다. 제가 도합 189달러를 벌어왔는데, 그때 환율로 환산하면 241,614원이네요. 매우 운이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항상 이렇게 운이 좋은 매매만 이어졌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저도 하루하루 식은땀 흐르는 매매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 가져오는 표는 제가 계획한 40 거래일 동안 매매가 끝나지 않아서 거의 끝까지 끌고 간(존버 한) 매매일지입니다. 손절(손실을 보고 매매를 끝내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계속 바라만 본 매매입니다. 결과론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이런 퀀트 투자의 핵심은 규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회 차 매매입니다. 표에는 43회 차로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조금 존버를 했습니다.. 하핳(원래 라오어님이 만드신 원칙은 40회 차가 끝났을 때 수익, 손절 구간이 -10%~10% 일 경우 모두 청산하고 새로운 회차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해당 회차를 그래프로 나타내어 보겠습니다.
자 이렇게 보시면 정말 어느 정도의 손실을 담대하게 버틸 수 있어야하는지 다들 느끼실 겁니다. 해당 매매의 mdd(최대손실율)은 무려 25%, 우리 돈으로 따지면 -300만원 정도가 주식 계좌에 찍히게 됩니다. 이렇듯 종목자체가 매우 변동성이 큰 종목이라 그런지, 이걸 그냥 거치식으로(한번에 사두고 기다림)투자 했다면 대체 어느정도의 손실을 봤을지 무섭습니다. 하지만 리스크 없는 이익은 없죠. 이 정도의 MDD는 코웃음치며 버틸 수 있어야합니다.(실제로 매매하시는 분들은 이정도 하락률은 일상이라고 하시더군요)
3회 차에 서서 수익은 686달러로, 해당 환율에서 원화로 환산할 시 884,672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한 매수 법은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금이 커지므로, 사실 매매가 길게 늘어질수록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매법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1회 차와는 달리 3회 차는 총수익률이 7.34% 인데도 불구하고 수익금이 더 큰 것이죠.
말고도 수많은 매매일지가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모두 소개하기에는 길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맨 처음 회차와 가장 길게 늘어졌던 회차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SOXL 무한 매수 법 현황, 그리고 최근에 고안하고 있는 여러 매매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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