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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폭락장에서 투자전략(feat. 발행어음)

by 공대생Y 2022. 9. 24.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서, 폭락장일 때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볼 수 있는, 더 지금이기에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22.09.24 - [Money] - 공대생의 재테크_하락장(feat. 적금, rp)

 

공대생의 재테크_하락장(feat. 적금, rp)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원래라면 무한매수법 실황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워낙 다들 힘든 상황에 저까지 우울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 다른 내용을 준비했습니

soxl99.tistory.com

저번 포스팅에서 기본적인 용어 설명이 조금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바로 발행어음이란 것입니다.


발행 어음이란건 뭘까요?? 우선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겠습니다.

발행어음이란 '고객을 수취인, ' 회사를 지급인'으로 하여 고객의 요청에 따라 1년 이내의 만기 및 약정이율로 '회사가 발행한 어음'을 말하며, 당사가 직접 발행하고 원리금 지급을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자 조금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어음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어음이란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한 유가 증권. 발행인 자신이 지급을 약속하는 약속 어음과 제삼자에게 지급을 위탁하는 환어음이 있음.

자 쉽게 정리해봅시다 어음이란 내가 언제 너한테 얼마 줄게!라고 약속해둔 증서입니다. 근데 이게 사고파는 게 가능한 것이죠!

우리도 집을 가지고 있다는 권리를 증명하기 위해 집문서를 사고팔잖아요?
어음은 돈을 받을 수 있는(or 돈을 갚아야할) 권리를 사고팔 수 있게 만들어둔 유가증권입니다.

자 이제 다시 돌아와서, 발행어음은 그냥 '회사가 발행한 어음' 입니다. 그냥 해당 회사에서 자금을 얻기 위해 우리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죠! 원리는 rp와 같지만, rp는 어떠한 유가증권을 담보로 하는 반면, 발행어음은 회사의 신용을 믿고 빌려둔다고(즉, 신용을 담보로 걸고) 볼 수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들으면 발행어음이 나머지(rp, 적금) 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아요 그런 생각은 투자자라면 당연히 가져야하죠. 하지만 그 걱정을 조금 덜어줄 수 있는 사실은
이 발행어음은 아무나 발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발행어음이란 것은 자기자본이 4조 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nvestment Bank, IB)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자기 자본의 200%까지만 발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엄청난 회사인 만큼, 그 신용과 재력을 가지고 우리 돈을 주지 않기 위해 채무 불이행을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일어나기 조금 힘든 일입니다.(물론 세상에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


 

제가 이용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도 초대형 IB 이기 때문에 발행어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발행어음 역시 rp와 마찬가지로, 내 맘대로 넣고 뺄 수 있는 수시형 상품이 있습니다. 최상단에 위치해있네요. 역시 수시형인만큼 가장 낮은 약정이율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발행어음은 1년 이내의 약정 기간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1년이 가장 긴 약정기간입니다.

보시면 적립식으로 투자(적금처럼 매달 입금하는 것입니다) 하는 것이 가장 큰 약정이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4.5% 이율이나 보장해주고 있죠

2022 9월 기준, 적금으로 저 정도의 이율을 보장받으려면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하는데, 발행어음은 그러지 않아도 4.5% 이자를 주고 있습니다.
(아마 리스크에 대한 대가를 주는 것이겠죠)


rp와 마찬가지로, 발행어음 역시 외화(달러)로 투자 가능합니다.

역시 요즘 시국에 달러를 준다니, 어마어마하죠


마찬가지로 외화 발행어음 또한 적립식으로 1년 약정하는 것이 3.55%로 가장 높은 금리를 주고 있습니다.

발행어음도 rp처럼 원화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외화는 미국의 기준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최근 미국이 0.75%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니, 금리인상이 반영되면
외화 발행어음의 경우 더 높은 발행어음 이율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당연히 한국도 미국보다 금리를 적게 둘 수는 없으니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입니다.

해당 금융상품의 이율은 쭉쭉 올라가겠죠..? 하하




아마 차후에 또 포스팅하겠지만, 이렇게 기준금리가 높고 유동성을 축소하는 시장에서는

우리네 부모님들이 했던 것처럼 열심히 아끼고 허리띠 졸라매서, 차곡차곡 모으는 사람들이 목돈을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IMF일 때 은행 금리가 20%로 치솟기도 했죠;;;)

즉, 짠 테크가 대세가 되겠죠... 나중에는 우리가 학생으로서 돈을 아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겠습니다.

그럼 이만 발행어음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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